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금남로1가 YMCA 260여 점 선봬
광주충장신협·광주극장·영안반점 등 오래된 가게서 이벤트도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5일부터 9일까지 ‘제20회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에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의 50년 여정을 담은 특별 사진전 ‘DongGu-Golden(동구-골든)展’을 금남로1가 YMCA(전일빌딩245 맞은편) 내에 설치된 추억의 DJ 음악다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로 광주 동구청 개청 50주년(1973년 7월 1일)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기획전시로, 지난 50년 동안 동구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약속과 희망, 번영과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 2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 제공

구체적으로 ▲충장로·금남로의 옛 모습 ▲만남의 장소였던 광주우체국 ▲전남도청 앞 분수대 회전교차로 ▲계림동 광주광역시청과 금남로 동구청사의 옛 모습 ▲푸른길 공원의 전신인 옛 도심 기찻길 풍경 ▲재개발 이전의 계림동·학동 주택가 모습 등 정겨운 옛 광주 동구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통해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충장로 ‘오래된 가게’와 협업으로 마련한 시민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구청과 50년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충장로의 ‘오래된 가게’(광주충장신협·광주극장·영안반점 등) 10여 곳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등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10~20% 할인과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사진전이 동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낸 사진을 보면서 그동안 함께해 온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미래의 새로운 길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충장축제 기간 동안 동구청과 50년 여정을 함께해 온 오래된 가게도 방문해 좋은 상품도 구입하시고, 충장축제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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