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복성고·선혜학교 학생들 4개 부문 금상 영예

장애학생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열리는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 대표 학생들이 4개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 23일(금) 호남대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3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77명이 참가해 금상 4개를 획득했다고 27일(화)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고, 장애 인식 제고를 통한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을 비롯해 광주·전북 제주 권역 발달장애인 199명이 참가해 기본직종 4개 부문(데이터입력, 기기조립, 봉제, 바리스타)과 특화직종 2개 (행정보조, e-스포츠)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데이터입력 부문에 순천복성고, 기기조립에 순천선혜학교, 행정보조에 소림학교, e스포츠(카트라이더)에 여수여명학교 학생이 각각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함평영화학교 학생들이 3개 직종에서 은상(바리스타, 행정보조, e스포츠)을, 2개 직종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금상 50만 원·은상 30만 원·동상 2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호남권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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