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산업 혁신 자원·역량 기반 기업 제품 고도화 지원
2025년 12월31일까지 총 91억7000만원 투입

조선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지역 치과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최근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책임교수 손미경)’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미경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 책임교수.
손미경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 책임교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가 공모사업이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주관하며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23년 4월1일~2025년 12월31일까지며 총 91억7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구축된 치과산업 혁신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치과의료 소재부품 관련 기업의 제품 고도화 지원을 위한 장비 인프라와 운영기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제품 인허가 후 시장진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 연계의 사용성 평가와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연계 지원을 차별화함으로써 병원이 중심이 되어 지역 제조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지원하는 새로운 산・학・병・연의 모델이 되고 지역 치과 의료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2030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광주시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한철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2021년 보건복지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보건복지부), 2022년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2023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까지 선정돼 우리 지역의 바이오・헬스 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인프라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을 기존의 사업들과 연계해 지역의 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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