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연례회의 광주서 개최
강 시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비엔날레, 민주·인권, 기후회복” 가치 강조
전국 시도·시군구 국제교류담당자, 주한 인도대사 등 200여명 참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0일 “도시외교의 핵심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비엔날레, 민주·인권·평화, 기후회복 도시라는 광주만의 경험을 공유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 개회식에 참석, ‘포용도시 광주’를 주제로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에 참석해 각국 해외사무소 임직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에 참석해 각국 해외사무소 임직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전국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광주에서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비엔날레, 민주·인권·평화 도시, 기후회복 도시라는 광주만의 경험이 있다”며 “오늘날 도시외교는 자매결연 등의 방식에서 나아가 ODA(공적개발원조), 원실가스 감축, 자원재생 사업 등을 비롯한 각자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는데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인 아시아문화전당의 가치, 전쟁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의 광주 정착 지원, 기후위기 대응 등 광주만의 경험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에 기반해 소수자의 권리와 목소리가 보장되고, 다양성이 존중 받는 도시,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포용도시 광주로 광주만의 도시외교를 펼쳐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연례회의에는 시도·시군구 국제교류 담당자, 주한인도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협의회 6개 해외사무소(일본·중국·호주·미국·프랑스·영국)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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