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광산구청장이 지난 2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노사와 간담회를 갖고 난항을 겪고 있는 공장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빛그린산단 함평 지역으로 이전을 확정한 이후 현 공장 부지의 용도변경 문제가 대두되며 진전이 없었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2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조합을 방문하여 노조간부들과 공장이전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2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조합을 방문하여 노조간부들과 공장이전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급기야 공장부지 인수 및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이 특수법인을 해산하면서 공장 이전이 중대 기로에 선 상황이다.

이에 박병규 청장은 이날 직접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아 노사를 차례로 만나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한 대응 상황,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거시적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광산구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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