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광주이주여성연합회가 지난 4일 전일빌딩 245 9층 강당에서 2019년 3회 대회를 이어 제4회 대회를 개최했다.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로 평등 존중의 가치가 이주여성들의 보편적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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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일본, 중국, 필리핀, 한국 등 14개 국가 17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춤과 노래, 패션쇼 등으로 진행됐다.

의료 상담과 코딩로봇의 상담 부대 행사도 인기 만점이었고, 그 동안 여성 권익 옹호를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도 했다.

김분옥 회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세계 여성이 좀더 나은 근무환경과 노동현장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하고 “모든 여성들이 일상에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연대를 강화하여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경종 조선대병원장, 김경하 송원대 교수, 강현신 미소능력개발센터 대표이사,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대표 변호사, 정재한 조선대병원 교수,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센터장님, 박성단 학대피해아동쉼터 시설장, 정호영 한국인권강사협회 대표, 박건희 우리옷 효원 대표, 주혜순 신일종합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이주여성들이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6년에 광주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회원은 100여 명, 대상 국가는 14개 국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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