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지역작가의 창작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국제레지던시의 2022년 오픈스튜디오를 8일부터 10일까지 마련한다.

지난 19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국내 입출국이 제한되면서 작가들의 해외 교류가 어려웠으나, 올해부터 국제교류가 재개되어 이번에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함에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올해 7월 정운학 작가를 독일 뮌헨으로 파견한 이래, 11월부터 독일 뮌헨시 선정 작가인 로렌츠 마이어(Lorenz Mayr, 미디어, 설치)가 국제레지던시에 입주하여 국제교류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 지역 입주작가인 유지원(영상, 설치), 김명우(영상, 설치)의 입주기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작가로서 기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유지원은 2023년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제 28회 광주미술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1년간 활동해온 입주 지역작가의 작업현장을 직접 체험 하고, 다시 시작한 국제교류와 해외작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미술관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국제교류 재개관련 해외미술 현황과 향후 레지던시 및 국제교류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갖는 대담 세미나도 개최된다.

입주작가의 작품과 제작 과정 등을 접하면서 지역미술의 우수함과 재개한 국제교류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오픈스튜디오 관람시간은 8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9일부터 1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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