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요상설공연 市무형문화재 초청, 현장 관람 및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스물여덟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이영애 가야금병창 ‘심청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이영애와 제자 안지영(광주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전수자), 서은미(광주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전수장학생)가 출연해 가야금병창의 멋과 흥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이영애 보유자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단가 ‘명기명창’, 적벽가 중 ‘화룡도’로 시작한다.

이어서 이영애 보유자의 가야금병창으로 심청가 중 ‘화초타령 대목’부터 ‘심봉사 눈 뜨는 대목’까지를 펼치면서 고품격의 전통소리를 관람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고수는 김민철이 함께하고, 사회는 국악인 김산옥이 맡는다.

이영애 보유자는 원광대학교 국악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제12회 우륵가야금병창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며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1월 공연에는 5일 판소리․산조 무대에 <이지연 거문고 산조, 고현미 판소리>, 12일 국악창작 무대에 <시나위 현대국악 ‘산들바람(Breeze)’>, 19일 연희․무용 무대에 <(사)청강창극단 ‘황룡강의 노래’>, 26일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이순자 명인과 함께하는 우리소리 ‘멋과 흥’>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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