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섬진강 동화정원 6만㎡ 규모의 꽃단지에 백일홍이 만개하며 가을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섬진강 동화정원은 곡성군 기차마을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옆 섬진강 동화정원에 조성된 백일홍 단지. ⓒ전남 곡성군청 제공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옆 섬진강 동화정원에 조성된 백일홍 단지. ⓒ전남 곡성군청 제공

충의공원(오곡면 기차마을로 295-88)이라고 불리는 야트막한 언덕 위에 오르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백일홍이 펼쳐진다. 

백일홍 꽃 물결과 함께 선선한 바람, 높아진 하늘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곡성읍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기도 하다.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충의공원에 섬진강 동화정원 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시설 공사 전 작년부터 동화정원 유휴부지에 꽃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며 "동화정원 백일홍 꽃단지에도 방문해서 가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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