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 에정된,
우리 밀 빵축제 성공 다짐

우리 밀을 활용한 빵 축제가 오는 11월 4일 구례군(군수 김순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공적인 우리 밀 빵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 21일, 구례군에서는 지역 제빵사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밀 제빵 교육과 사전토론회가 열렸다.

이와 관련, 김순호 군수는“민선8기 공약인 우리밀 베이커리 산업 육성을 위하여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진력을 다하고, 오는 11월 4일에 우리밀 빵 축제를 성공시켜 우리밀 산업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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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청 제공

이번 교육은 9월 21일부터 주 1회씩 총 6회 진행되는 과정으로 황금알밀 실습과 축제 추진 워크숍 과정으로 이뤄진다.

구례 골목 빵 거리 활성화를 위해 구례 도시재생 어울림한마당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우리밀 빵 축제의 사전 준비과정에 속한다.

교육 전문가로 국립식량과학원의 강천식 박사를 초빙하여 밀의 재배 과정‧특성과 제빵 시 유의 사항‧문제점 등에 대한 교육 및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품질 높은 빵을 축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천식 박사는 “황금알밀은 단백질 함량이 14%이고 글루텐 10.3%로 제빵용에 적합하여 수입밀을 대체할 것으로 본다”며, 황금알밀이 우리나라 제빵용 품종으로 정착하여 농가 소득향상 및 우리밀로 만든 빵이 식탁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홍보하기 위해 구례읍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황금알밀 품종으로 만든 밀가루 150㎏을 후원받아 관내 제과제빵업체에 나눠 홍보하였으며, 밀가루로 빵을 만들어본 결과 빵의 품질이 매우 좋다는 제빵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은하 구례구역제과점 대표는 “황금알밀로 빵을 만들었는데 너무나 빵이 좋게 나와서 놀랍고 반가웠다. 육종한 강천식 박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산수유 등과 결합한 구례만의 빵을 만들어 관광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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