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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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조곡동 10개 직능단체의 회장, 부회장, 총무 등 임원들이 17일 조곡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 통과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모인 직능단체 임원들은 경전선 우회를 주장하며 “경전선이 도심을 통과하게 될 경우 기존 하루 6회에서 40여 차례 순천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며 “교통체증, 소음,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전철 구조물 설치로 오랫동안 쌓아온 생태 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양·나주·진주 등 다른 지역은 우회를 하지만 순천만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며 경전선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임원들은 “경전선의 우회를 바라는 순천시민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주민 릴레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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