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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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를 넘나드는 불볕 무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 꽃의 향연이 지리산 자락 숲길 곳곳에서 펼쳐지는 계절이다. 

기다란 꽃대 위에서 수줍은 듯 연분홍 자태를 뽐내는 원추리는 여름철 야생화의 대명사다.

7월 중순께 전남 구례군 섬진강 서시천변 지리산둘레길을 따라 산과 들을 연노랑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구례군 용방면 지용관부터 서시천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까지 약 4km 구간에 원추리 꽃이 피어 주민과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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