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광주市 무형문화재 대목장 전시ㆍ민속놀이와 한복체험ㆍ국악인 배일동 초청 공연
시연ㆍ공연은 온라인 생중계, 전통문화관 유튜브ㆍ페이스북 통해 관람 가능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게 꾸민 융ㆍ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 5월 무대 ‘둥가둥 얼씨구나~’를 오는 8일(일) 오후 1시부터 선보인다.

5월 무대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대목장 박영곤의 ‘전통목조 건축 모형 작품’ 전시와 시연, 대목장과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국악인 배일동이 함께하는 판소리, 창극 등 흥겨운 국악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대목의 멋’ 이라는 주제로 박영곤(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대목장) 의 작품 <송광사 약사전>, <봉정사 극락전>, <수덕사 대웅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박종오(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의 진행으로 대목장의 작품 시연과 체험을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솟을대문 앞과 무형문화재 전수관 앞마당에서는 재미난 민속놀이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입석당에서는 싱그러운 연초록 빛 가득한 전통문화관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한복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한복을 대여한다.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은 무료.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는 국악인 배일동 명창을 초청해 ‘얼씨구~ 좋다’ 공연이 펼쳐진다.

배일동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로 1995년부터 2001년 까지 7년간 지리산 독공(獨工) 수련으로 ‘폭포 목청’이라 불리는 소리꾼이다.

첫 무대는 대금 김철환(제29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대상)과 아쟁 유서정(제8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 최우수상)의 ‘기악합주’를 선보이고,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배일동 명창과 고수 이명식(제29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이 꾸민다.

세 번째 무대는 김종필(전남무형문화재 우도농악 설장구 이수자)의 ‘설장고 춤’을, 공연의 대미는 단막창극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으로 구성진 입담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놀보 역에 양신승(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마당쇠 역에 한규복(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 출연해 해학과 풍자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형제 간 우애는 물론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관 내ㆍ외에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새로운 일상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행사 당일, 시연과 공연은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고 각 해당 SNS 검색창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전체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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