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유관기관 합동 사고예방 비상근무 실시

한국철도(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순천 동천변 벚꽃 개화기를 대비해 4월 1일부터 10일까지를 경전선 철도건널목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곳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개소는 순천 장대공원 인근(순천교와 풍덕교 사이)의 경전선 철도로, 동천을 가로지르는 순천천교와 그 양단의 조곡 1‧2건널목이다. 이 곳은 해마다 상춘객의 열차 접촉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코레일은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열차가 운행하는 시간에 건널목을 통과거나 사진촬영을 이유로 선로내를 무단으로 진입하는 이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철도 선로 무단통행은 ‘철도안전법’ 48조에 의거 100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

또한, 이번 개화기 뿐만 아니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연중 꾸준히 이용 중이며,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이용객 증가로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질 우려가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성숙된 시민의식과 안전문화가 필요하다”며,
“해당 건널목을 폐쇄하고 우회 보행로를 개설하는 등의 근본적 안전대책을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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