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위원장, 정의당 광주시당 광산갑 부위원장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익혀...'준비된 일꾼" 강조

황경순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위원장이자 정의당 광주시당 광산갑 부위원장이 4일 광산구 나선거구(운남동, 월곡1· 2동, 우산동, 신흥동) 구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황경순 정의당 광산구의원 예비후보(현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황경순 정의당 광산구의원 예비후보(현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황경순 예비후보는 "금호타이어 노동자로써 27년 동안의 노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정치로 귀결된다는 것 때문에 이번 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황경순 예비후보는 "노동조합활동에서 다양한 실무를 수년간 익히면서 대화와 협상이라는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몸소 익혀 왔다"며 지방의원으로서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또 "우리 사회는 거대한 집단이 이끌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힘없고 나약한 개인들의 희생이 발판이 되고 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여성과 남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세대와 세대의 차별을 예방하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며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황경순 예비후보는 소풍가는 색소폰 동호회 회원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지난 2018~2020년까지 운남근린공원과 영산강자전거도로에서 매월 색소폰 무료 공연과 버스킹 등을 통해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 2000년에는 민주노총 화섬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으며 미조직 사업장의 노동조합 조직화 및 전남 여천산단의 민주노조의 깃발을 조직한 바 있다.

또 2009년에는 광주 본촌산단에 위치한 로케트전기 노동자들의 해고에 맞서 싸우다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현재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위원장과 정의당 광주시당 광산갑부위원장, 광주민중의집 운영위원, 정의당 광주시당 아파트 위탁업체 비리 대책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