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광산구청장 출마 선언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출마선언에 앞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보여주신 광주 시민 여러분의 높은 참여 열기와 성숙한 시민 의식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라가 위기의 상황에 처했고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적 역량과 시민적 지혜를 모아 다시 뛰는 일상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 의료인들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영순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예제하
이영순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전 광산구의원)가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예제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 자영업자 등 주민들에게 직접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광산구민 여러분들의 일상의 삶과 경제활동이 최단 시간에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이영순이 의정활동을 하며 꿈꾸었던 광산의 변화, 이영순이 기필코 해내겠습니다!

광산구민들께서는 저를 제5대 지방선거에서 광산구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고, 제6대 지방선거에서는 광산구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키워 주셨습니다.

광산구민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부족한 제가 광산구에 그치지 않고 전국시군구 의장협의회 부회장,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공동대표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30년 넘게 살아온 광산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록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께서 주신 숙제를 100% 완수하지 못했지만 단 하나의 작은 민원도 소홀함 없이 정성을 다했고 그 결과는 반드시 보고드렸습니다.

‘광산에서 이영순은 믿는다’는 말씀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저 이영순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과거 의정활동 당시에 광산구민들과 함께 만든 꿈이 있었습니다. 살기 좋은 광산! 사람이 모여드는 광산! 이었습니다.

민선 5.6기 시절 구민을 대표해 혈세낭비와 중복투자, 선심행정을 막아내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행정부가 변화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 광산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정부와 광산구민들이 함께 만들고 있는 변화입니다. 여기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이영순에게 힘을 주십시오. 구청장이 된다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광산의 변화는 한 층 더 속도를 내게 될 것입니다.

살기 좋은 광산! 사람이 모여드는 광산! 미래도시의 표준 광산구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광산구를 대한민국의 최첨단도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산은 넓은 개발 가능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녹지와 친환경 수변 공간도 풍부합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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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환경이 조화로운 미래도시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춘 환경입니다.

광산구를 친환경·신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기초자치단체로 성장시켜보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꿈꾸는 광산의 새로운 비전, ‘새로운 도전! RE:광산!’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세월동안 광산발전을 가로막아왔던 각종 제도적 규제부터 풀어야 합니다.

물론 모든 과정과 결과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광도시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과 발전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 RE:광산!’ 전략으로 광산구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해 광산구의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한 10대 목표와 과제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로 상처받는 일상생활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더해 피해 받은 자영업자들의 회복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감염병 대책 매뉴얼을 보강하고 대응시스템 강화시키겠습니다.

둘째, 구민이 주인이다!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드는 생활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생의 현장에서 직접 구민을 만나겠습니다. 광산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늘 낮은 자세로 현안을 논의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광산구와 주민자치의 수직적 관리, 감독의 관계를 연대와 협력의 수평관계로 전환하겠습니다. 각 주민자치회 특유의 현안 사업을 자율과 자치의 원칙으로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 청년 정책관을 신설하여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듣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 정책홍보팀을 강화하여 모든 구민이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주민자치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각 주민자치회가 골고루 특색있게 발전하는 광산구를 만들겠습니다.

- 1마을-1청년기업 연계사업으로 마을사업 추진 능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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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광산의 경제지도를 새로 그리겠습니다.

경제는 모든 생활의 뿌리입니다. 복지, 주택, 교육, 결혼, 출산, 지자체 살림까지 모두 경제와 연결됩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하지만 여전히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 성장의 기회를 만들도록 지원은 늘리고 규제는 줄이겠습니다.

기존 제조업 기반의 산업군에 미래 첨단 산업군을 추가하여 미래 첨단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늘려 청년들의 이탈을 막는 방안으로 빛그린산단을 스마트 산업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 빛그린산단에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여 광산의 미래 산업을 책임지겠습니다.

- R&D 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 빛그린산단에 IT 강소기업, 벤처기업 100개를 유치하겠습니다.

- 대학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IT 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광산구민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겠습니다.

 - KTX역과 고속도로 등 광주 전남의 관문에 이케아, 테마파크. 대규모 여가단지를 조성하여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 및 완충녹지 지하주차장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주요 상습 정체 도로 입체화로 교통흐름을 개선하겠습니다.

- 구민의 안전권 보장을 위해 지능형 CCTV를 확충하겠습니다.

-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지속 추진으로 구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사업의 연장성과 자생력 확보에 중점을 둔 지속가능한 일자리사업으로 구민의 활기찬 경제활동을 지원겠습니다.

- 일자리 정책에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 구축

- 경험과 기술이 축적된 은퇴자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청년복합지원센터 멘토)

- 노인일자리 적극 발굴

- 청년복합지원센터 건립(맞춤형 직업훈련시스템)

- 송정매일시장의 사장되어 있는 공간 개선과 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도시 재생사업 등의 사회적경제와 연계하여 골목상권 활성화

여섯째, 우리 아이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줄 환경과 인간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선진국들은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고 탄소배출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광산구도 탄소중립 요구에 부흥하여 기업들의 탄소배출 절감에 필요한 시설 및 대체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실현 노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녹색환경 민관 협력 거버넌스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미래를 생각하는 구도심 개발정책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심재생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 태양광발전 확대, 효율화 등을 통해 광산의 (전력)에너지 자립도를 끌어 올리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겠습니다.

일곱째, 문화가 흐르고, 일상이 즐거운 문화도시! 사람이 몰려드는 관광도시! 조성하겠습니다.

ⓒ예제하
ⓒ예제하

전국 3번째의 젊은 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광산 지역 대부분의 문화시설은 전반적으로 낙후되거나 부재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광산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 환경과 인간의 조화를 보여줄 장록습지-황룡강 관광단지 조성

-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황룡강 르네상스

- 천변 등 미관정비로 수변 경관 업그레이드

- 문화예술인의 활동 지원을 강화하여 문화가 일상으로 한 발더 가까워 지도록 하겠습니다.

- 문화예술 전용 공연장 건립을 추진

- 어린이 테마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여덟째, 갈등과 차별이 없는 상생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농업 지역 노후 주택, 농업 부문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 세대갈등 젠더갈등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 주택마련이 어려운 계층에게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주택공급의 한계를 넘어 수요자 맞춤형 주거상품을 개발하여 지원하겠습니다.

- 제2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 건립 추진

아홉째, 탄탄한 복지체계로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복지의 강화가 새로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투자이자 더욱 활발한 경제활동을 끌어내는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예산사용의 공정성과 현실성, 투명성 확보 방안 구축

- 제도권 밖의 외국인 아동·근로자의 의료비 재정지원

- 청년 주거 자금 지원(월세지원 및 금리지원)

- 청소년 보육 퇴소 후 자립을 위한 공간 제공

-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 니트족(수급자포함) 해결을 위한 취업 후 지원 유지

열째,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 자전거 도로 정비 및 시설 개선

- 생활체육시설 확충(야간조명 설치)

- e스포츠를 생활체육으로 활성화 및 e스포츠 대회 개최

이외의 7대 행정부의 연속성있는 사업을 잘 이어나가 민생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예제하
ⓒ예제하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과 거의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입니다. 과거의 낡은 정치를 개혁하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잘 보았습니다.

우리 광산구민들은 당만 보고 찍어주는 유권자들이 아닙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물을 선택하는 광산구민의 높은 정치의식이 저 이영순이 정치에 발을 들일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광산구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1번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산구민 여러분, 광산은 지금 변화 중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이하고 새로운 광산의 변화를 완성시킬 사람이 누구인가를 선택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중앙정부의 타이틀이 광산을 발전시켜 줄 수 없습니다.

광산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했던 저 이영순이 할 수있습니다.

광산구민 여러분,

광산의 변화를 시도했었습니다.

광산구민 여러분의 절실한 마을을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변화의 의지와 광산의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뛰는 이영순과 새로 뛰는 민주당이 ‘새로운 도전! RE:광산!’으로 광산의 변화를 완성시키겠습니다.

구청장이 되면 모든 일의 책임을 감수하고 광산의 발전만을 생각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광산 구민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는 오롯이 광산발전과 구민 여러분 삶의 질 향상으로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광산으로 변화, 이영순이 기필코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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