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3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대비 총력대응의 일환으로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를 집중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여수시청, 광양시청, 민간 드론협회로 구성하여 여수산업단지, 광양산업단지, 해룡산업단지 등 주요산단을 3월 6일까지 집중적으로 합동점검을 수행한다.

감시 활동에는 이동측정차량 4대와 드론 8대가 활용되며, 이동측정차량은 내부에 분석 장비를 탑재해 광범위한 지역을 운행하면서 전처리 과정 없이 VOCs 물질 60여종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으며, 드론으로는 사업장 상공에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시설에 대한 오염물질 측정 및 원격 감시에 사용되며,

특히, 이러한 점검방식을 통해 최소 인력으로 산업단지에 있는 다수의 배출 사업장 주변을 신속하게 점검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불법 배출업체의 효율적인 감시도 가능하다.

그리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가용한 인력 및 감시장비를 총 동원하여 불법배출 의심사업장을 3월말까지 집중 단속하여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과태료부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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