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20일 중대재해시민재해 예방 및 설 대수송을 대비하여 순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향육교 확장공사’ 현장을 사업 시행처인 순천시, 시공사 등과 함께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였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제공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제공

연향육교 공사현장 아래는 전라선의 전차선로가 가설되어 있어 육교 확장공사 시 공사용 파이프, 철사류 등 낙하물이 전차선로와 접촉할 경우, 전기공급 중단은 물론 전차선로가 끊어질 수 있어 열차운행에 막대한 지장이 되므로 낙하물 방지설비 이상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전차선로에는 2만 5천볼트의 특고압이 흐르고 있어 직접 접촉되지 않고 가까이 접근만 하여도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설비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절연방호관 및 전기위험 표지류 등의 안전설비 설치현황도 점검하였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전차선로에 시민들이 감전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설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설 대수송기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 안전을 위한 불시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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