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교육회복 지원과 미래형 AI 기반 특수교육환경 토대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각급 학교 내 200여 개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종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편성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7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 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설치한 지 5년 이상 경과된 특수학급 교실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친화적이고 유연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원격수업 환경 구축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교수-학습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낡고 오래된 특수학급 교실이 안전하고 쾌적하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다름을 배려하는 미래형 교실로 탈바꿈하게 된다.

더불어 특수학급에 전자칠판 161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올해 신청학교에 보급하기로 한 100% 목표를 달성, 교수-학습활동 개선 및 개별화교육 환경 구축 등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특수학교(급)에 방역, 교육 및 생활지도 등을 지원하는 보조인력 한시적 지원 사업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 전면 등교수업 확대에 따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결손을 극복하고, 학교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활동 및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시·청각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는 종합적인 ‘교육회복’지원 사업을 벌인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