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청 대회의실,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관련단체 참석
자주독립·민족정기 선양 기여한 유공자 후손 등 7명 포상

광주광역시는 오는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유튜브 채널 헬로광주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축식에서 시는 광복의 정신이 깃든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메시지를 기념영상으로 제작해 시민들과 참석자들에게 전한다.

아울러 안중근 의사 일대기를 재조명한 뮤지컬 ‘영웅’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뜻을 깊게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7명에게 대통령표창(4명)과 시장표창(3명)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내 주요 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시, 자치구,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태극기 달기 팝업 광고를 게재해 홍보하는 ‘나라 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 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일융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지만 광복의 정신이 깃든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정의로운 의향정신과 시민들의 하나된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가정마다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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