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및 유치 건의안 채택

전남 구례군의회(의장 유시문)는 지난 16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에서 노성원 의원 외 6인의 공동발의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및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및 유치 건의안’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근거로 △효율적·체계적인 섬진강 수자원 관리를 통한 수해피해 방지 △하류지역 생태계 복원 및 일관된 환경정책 수립 등을 언급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의회 제공
ⓒ전남 구례군의회 제공

구례군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접점지역에 위치하여 인접지역과의 소통과 협력이 상시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구례 지역의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건의안의 대표 발의자인 노성원 의원은 “전라남도의회에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필요성 연구 용역 실시 결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사항이며 이에 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구례군의회는 “이번 건의안 채택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 지리산을 끼고 있고 생태계의 보고이자 생명의 젖줄인 섬진강이 굽이 흐르는 구례군에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가 꼭 이루어지길 원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와 청와대 그리고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제출될 예정이다.

구례군의회에 앞서 곡성군의회도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어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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