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학교급식노동자 건강권 무시와 고용창출을 반대하는 더불어 민주당 규탄한다.
 

노동조합과 전남교육청이 합의를 해도 내가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게 무슨 개 같은 망발이란 말인가!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란 말인가 전남의 적폐세력 더불어 민주당에게 묻고 싶다

전국학교비정규직 전남지부와 전남도교육청은 수차례의 교섭과 현장 실사를 통해서 작년 학교급식노동자가 180여명이 더 필요하다는 것에 서로 합의 하였다.

ⓒ민주노총 전남본부 제공
ⓒ민주노총 전남본부 제공

그 결과로 전남도의회에 필요예산을 요청하였고, 전남도의회는 예산을 반토막내서 필요인원의 절반밖에 채용하지 못하였다 올해 추경이 작년에 저질렀던 만행을 사죄하고 잘못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에도 이를 행하지 않고 이제는 대놓고 노동자를 무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노동3권조차 무시하는 초법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대로 노동조합은 교섭을 했고 평화롭게 합의를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180여명의 학교급식 노동자의 충원 이였다.

이러한 합의 내용을 더불어 민주당은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하며 가치중립적인 정치권력을 쓰레기처럼 사용하고 있으며 헌법을 파괴하고 노동자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

학교급식 노동자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더불어 민주당 규탄한다!

학생150명의 급식을 학교급식노동자 1명이 책임지고 있다. 노동 강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급식노동자들이 골병 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라는 작자가 하는 말이 상대적으로 덜 힘든 곳이 있으니 순환하면 되지 않느냐 라며 노동자들을 조롱하고 있다. 힘든 곳이 다수 이고 힘든 현장에서 일하면 100%로 골병이 들 텐데 멀쩡한 노동자도 순환해서 골병들라는 말이냐?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

2252억의 예산 중 유일하게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한 예산만 전액 삭감이 되었다. 이는 더불어 민주당의 노동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더불어 민주당의 노동정체성을 분명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분명 생산의 주역인 우리 노동자를 비용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예산이 정상적으로 다루어 졌다면 학교급식노동자의 건강권도 지키고 전남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코가 하늘을 찌르는 오만함으로 학교급식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안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날려 버렸다.

노동자의 건강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는 관심이 없는 더불어 민주당 규탄한다.

더불어 민주당이 정상적인 당이라면 이제라도 본인들의 잘못을 사죄하고 학교급식노동자를 충원하는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더불어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전남지역 7만5천 조합원의 투쟁의 철퇴를 맞지 않으려면 분명 추경예산에 학교급식노동자 인력충원 예산을 반드시 편성해야 될 것이다.

그러하지 않으면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적폐세력 더불어 민주당을 전남에서 쫒아내는데 7만 5천 조합원과 함께 온 힘을 다해 투쟁할 것이다.

2021년 6월 8일

민주노총전남지역본부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