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고가 3~9일 금호아트홀에서 제38회 ‘예향제’를 운영하고 있다.

7일 광주예술고에 따르면 이번 ‘예향제’에서는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및 미술과 2~3학년 학생 작품 1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실기수업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연마한 개성과 상상력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의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한국화과 학생들은 전통 수묵 담채와 함께 현대적 도구와 감각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미술과 학생들은 서양화‧조소 등 순수 미술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또 디자인과 미디어 아트 등을 통해 예술 영역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한편 국악‧음악‧무용과는 지난 5월25~27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 발표회를 진행했다. 국악과는 전통 음악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국악 합주와 창극 무대를 실시했다. 음악과는 관현악 합주와 성악 및 협연 등 다양한 앙상블을, 무용과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의 개인 작품과 다양한 군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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