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추진위원회, 2차 회의 개최…방향성 등 논의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시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시민단체대표, 시의회,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1차 회의에서 전문가 등이 참여한 소위원회 구성을 권고한 바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설립추진위원회는 모두 15명으로 시민단체대표 3명, 시의회 3명, 공무원 3명, 각계 전문가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소위윈회는중증외상, 응급, 신경, 순환기 등 의료전문가 8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5월 중증외상, 응급, 신경, 순환기 등 의료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가 출범했으며, 회의를 통해 광주시의료원의 적정병상수 및 필수 진료과목 등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립타당성 조사용역 진행사항 보고, 소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 광주시의료원의 입지 및 건축, 기능 및 역할,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광주시는 회의 결과를 현재 시행하고 있는 타당성 용역에 반영하는 한편 시민 의견을 반영해 광주시의료원 설립을 추진한다.

더불어 설립추진위원회와 함께 정부 예타 면제 및 국비 확보 등을 위해 적극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공공보건정책관 등과 잇따라 면담하며 광주의료원 설립의 당위성 등을 설명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일 발표된 정부의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2021~2025)’에 ‘지방의료원이 없는 시·도 및 추가 설립 추진지역 적극 지원’, ‘공공병원의 신속한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지역 균형 및 공공성 강화 방향으로 제도 개선’ 등 광주시의료원과 관련된 내용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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