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일 각급 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과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노동인권과 관련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교원 전문적학습공동체, 현장지원단 양성,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노동인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노동인권을 존중하는 태도와 감수성을 갖게 하자는 취지이며, 이날 연수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송태수 교수가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과 의미’를 주제로 노동인권교육의 실태와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송 교수는 노동권의 법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외국의 노동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생활과 노동의 가치, 직업과 진로설계, 나아가 노동과 환경 및 복지의 범위까지 확장하는 노동인권 교육의 영역과 요소를 제시했다.

이병삼 전남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지속적인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위한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노동인권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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