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문화체육 부문 김성범, 지역개발 및 경제 부문 배만익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로 교육 및 문화체육 부문에 김성범(59) 씨, 지역개발 및 경제 부문에 배만익(66) 씨를 선정했다.

곡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이나 군민 복리 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명성을 떨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2021년 곡성군민의상 수상자에 선정된 강성범(왼쪽), 배만익 씨.
2021년 곡성군민의상 수상자에 선정된 김성범(왼쪽), 배만익 씨.

1984년부터 올해까지 교육 및 문화체육, 농업 및 환경, 지역개발 및 경제, 사회복지 및 효행 분야에서 10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 결정은 지난 13일 곡성군청 소통마루에서 열린 수상자 결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정 확정됐다.

교육 및 문화체육 부문 상을 수상한 김성범 씨는 섬진강도깨미마을을 운영하며 아동문학가 및 동요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곡성군을 배경으로 하는 동화, 동시, 동요 등을 다수 출판해 지역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책이 꼼지락 꼼지락’은 초등 국어교과서(국어 2-가)에 실려 있고, 유치원협회의 추천도서로도 선정돼 전국에 곡성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사)섬진강도깨비마을은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교두보로서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역개발 및 경제 부문 상을 수상한 배만익 씨는 서울에서 ㈜익산정밀을 운영하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재경곡성군향우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회장 역임 중 고향사랑 기부 문화를 주도해 곡성유치원생 전원에게 운동복 후원했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곡성 지역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1억 4000여만원의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곡성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의 인재 발굴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1년 곡성군민의 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군민의 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