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순천 등 순회하고, 5.18 국립묘지 참배
호남권 민심 청취 행보 이어갈 예정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전북지역 방문을 마치고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의 민생현장을 돌며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16일은 여수로 이동하여 여순사건 위령비를 참배하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총리 SNS갈무리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와 동서포럼(전남동부, 경남서부 12개 지역 시민사회), 탄소중립실천연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선언의 의미와 실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응원메시지에 서명한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순천 경전선 전철화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사업진행 상황 등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순천 팔마체육관에 있는 여순사건 위령탑을 참배한다.

이후에는 순천 시·도의원 간담회를 갖고 전남 동부권의 현안 등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은 후, 지역경제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에는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과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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