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프레스콜에서 배우 32명이 전한 80년 5월의 감동 ‘뭉클’
서울 LG아트센터 25일까지…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5월 15~16일 예정
지난 13일 서울에서 본격 개막한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 대작 두 번째 시즌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이 15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프레스콜은 전국 60여 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뮤지컬 광주’ 주요장면 시연, 포토타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프레스콜에는 박한수 역의 민우혁·신우(B1A4), 윤이건 역의 민영기·김종구, 정화인 역의 장은아, 문수경 역의 이봄소리·최지혜 등 ‘뮤지컬 광주’의 출연 배우 32명이 모두 참여했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초연된 창작 뮤지컬로 1980년 군부정권에 대항해 치열한 민주항쟁을 벌인 광주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한국인이라면 꼭 관람해야 할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편의대원 역의 박한수 등 각 등장인물의 서사와 스토리를 보강하고 새로운 뮤지컬 넘버를 더하여 보다 높은 작품성을 갖춘 두 번째 시즌으로 찾아왔다.
고선웅 연출은 “지난해 공연 이후 많은 리뷰의 시간을 가지고 음악과 대본을 손질하면서 완성도를 높였고, 배우들도 더 좋은 연기력과 에너지를 갖게 됐다.”며 “80년 5월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열린 ‘뮤지컬 광주’ 개막공연에는 41년 전 5월의 광주를 직접 만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고, 공연 후 커튼콜에서는 전석 기립과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서울공연은 4월 2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18회 진행된다. 광주공연은 오는 5월 15~16일(일)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선보이며, 광주공연 티켓 오픈은 4월 27일(화)부터 진행된다. 모든 티켓은 인터파크 통해 예매가능.
‘뮤지컬 광주’는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제작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주) 주관, 라이브(주)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