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 이상 대상…연말 전시회 열어 추억 공유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어르신들 일생이야기를 한권의 사진첩으로 제작해 일생의 소중한 기억을 추억하고 가족과 이웃 간의 소통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어르신 ‘인생사진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생사진첩은 만 70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장 중인 사진들을 모아 한권의 사진첩(30매 내외)으로 제작한다.

구는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사진과 함께 사진에 얽힌 사연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뒤 전문 제작업체의 손길을 거쳐 ‘나의 아름다운 인생사계’라는 사진첩을 제작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전시회를 개최, 젊은 세대와 가족에게는 감동을 선사하고 동시대 어르신들에게는 추억 공유의 매개체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26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200명이다. 접수방법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동구에서 추진하는 사진첩 제작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생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인 인구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에서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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