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 광주YMCA 2층 무진관에 분향소 운영
15일 오후부터 18일 저녁8시까지... 조화. 조기 사절

민중 · 민족 · 민주운동의 큰 어른 백기완 선생이 15일 새벽 별세 소식에 광주시민사회가 슬픔을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분향소를 운영한다.

광주민주동우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여성단체연합, 광주 NCC, 광주YMCA 등 광주시민사회는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에 따라 광주 금남로 YMCA 2층 무진관에 광주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15일 오후6시부터 18일 저녁8시까지 운영하며 시민들의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 백기완 선생.
고 백기완 선생.
광주시민사회가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광주시민분향소'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YMCA 2층 무진관에 15일 오후 설치하고 오는 18일 저녁 8시까지 시민조문객을 맞고 있다. ⓒ예제하
광주시민사회가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광주시민분향소'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YMCA 2층 무진관에 15일 오후 설치하고 오는 18일 저녁 8시까지 시민조문객을 맞고 있다. ⓒ예제하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일정은 오는 19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식에 이어 가두행진으로 대학로에 도착하여 오전 9시에 노제를 지낸다. 이후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영결식을, 오후 2시 마석 모란공원 하관식으로 엄수된다.

광주시민사회는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광주시민분향소'는 장례기간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고인의 뜻에 따라 모든 조화·조기는 받지 않는다.

광주시민사회는 현장 조문을 못하시는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노나메기'는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그리하여 모두가 올바로 잘사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광주의 시민사회는 고인의 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평화 통일, 평등 세상을 위한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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