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소장 유형선)는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설 연휴 기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현장 방문 대신에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 이에 해당된다.

국립5.18민주묘지. ⓒ광주인 자료사진
국립5.18민주묘지. ⓒ광주인 자료사진

이로 인해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야외묘역, 추모관, 유영봉안소 등) 출입이 통제되고, 참배객 대기실・휴게실 등 실내 편의시설도 중단된다.

다만, 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기일, 삼우제, 49제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2.3~2.9)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안・이장 관련해서는 작고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나,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된다.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 운영 중지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버참배」를 통해 ‘안장자 참배하기, 추모글 남기기, 온라인 차례상’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전 전화 신청(2.3.~2.9)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직원들이 민주유공자에게 헌화 및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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