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청년농장~송정역1913시장 돌며 지역 청년 이슈 '경청'

이용빈 의원(민주당. 광주 광산구갑)은 '사서삼광(4일은 서울에서, 3일은 광산에서)'의 일환으로 광주청년정책네크워크(이하 광주청년넷)이 주관한 ‘광주청년 고민택시’(이하 고민택시)에 참여했다.

이 의원은 15일 아모틱 협동조합 추민승 이사장, 협동조합 놀자 강한솔 이사장과 함께 ‘고민택시’로 광산지역 청년 활동 공간 등을 돌아보며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이슈 등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빈 의원실 제공
ⓒ이용빈 의원실 제공

이날 광주청년넷 추민승, 강한솔 운영위원은 고민택시에 신청한 청년들이 겪는 코로나 블루를 전했다. 간신히 취업에 성공했지만 회사 사정으로 합격이 취소된 사연, 아르바이트도 경쟁률이 세서 일자리 찾기 어려운 사연, 코로나로 거의 집에서 생활하는데, 이마저도 월세가 올라가 답답하다는 사연 등 지역 청년의 취업난, 생활고 등을 들려줬다.

이어 추민승 운영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청년들의 구직난은 더욱 심각해져 알바, 취업 등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계부담은 월세부담으로 이어지는 등 일상생활을 위협해 무기력, 정서 불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 정책의 지원 규모,대상 범위가 한정적이라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해 청년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사회적 투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은 “고민택시를 타며 도서관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현실부터, 기존 농업 방식을 바꿔 다양한 체험을 기획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가는 ‘시골과 채소’의 청년 농부,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었지만 코로나 불황을 겪는 청년상인의 일터를 돌아봤다”면서 “기성세대는 청년세대가 지치고 쓰러지지 않게 기댈 언덕이 되면서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일어설 수 있어’라며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으로 바꿔가야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