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태)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7일 오전 5·18기념재단 영상실에서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연구 △자료수집 △계엄군의 고백과 증언 확보 △언론 보도 모니터링 등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왼쪽)과 송선태 5.18진상규명조사위원장이 27일 오전 5.18재단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왼쪽)과 송선태 5.18진상규명조사위원장이 27일 오전 5.18재단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은 진상조사 활동 과제별 핵심 쟁점을 정리하여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전달했고, 지난 5월에는 약 160여 건의 제보와 증언자료를 이관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5월 진상조사 개시 명령을 시작으로 발포명령, 암매장 등의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선태 5·18진상규명조사위원장은 “그 동안 진상규명을 위한 재단의 선제적 노력과 자료 제공에 감사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노고와 활동을 격려하고, 위원회가 진상조사의 법적 권한을 가진 만큼 적극적인 역할과 활동을 기대한다. 긴밀한 협력으로 5·18진상규명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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