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 거주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교인, 31일 확진 … 한전KPS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 후송

전남 나주시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146번 확진자 사후 관리와 추가 역학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남146번(나주3번) 확진자 ㄱ씨는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교인으로 최근 해당 교회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 하던 중 지난 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나주시 한 사우나 시설에 전라남도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휴장 안내 배너가 설치돼있다. ⓒ전남 나주시청 제공
전남 나주시 한 사우나 시설에 전라남도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휴장 안내 배너가 설치돼있다. ⓒ전남 나주시청 제공

ㄱ씨는 지난 달 해당 교회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의심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자택 소독을 완료하고 ㄱ씨를 전남도에서 지정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다도면 소재 한전KPS인재개발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전남146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기에 별도 동선은 없지만 추가 진술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유무를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며 “코로나 재확산 차단을 위해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자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에 따른 행정명령’을 고시, 도내 전 지역 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고위험시설 12종, 중위험시설 6종은 해당 기간 인원수와 무관하게 집합을 금하며 키즈카페·견본주택·300인 미만 학원은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오는 9월 7일 24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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