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58번 확진자와 일가족 12명 구례 펜션·계곡에서 3일간 머물러
숙박업소 종사자 5명 접촉자에 준해 검사, 전원 음성 판정 받아
일가족 11명도 음성 판정… 1명은 검사 진행 중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인천 연수구 코로나19 58번 확진자 A씨가 머무른 숙박업소 종사자 5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일가족 12명과 함께 구례군을 방문했다. 증상은 1일부터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 18일 다녀간 산동 산수유마을을 구례군이 3월 22일 긴급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구례군청 제공
경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 18일 다녀간 산동 산수유마을을 구례군이 3월 22일 긴급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구례군청 제공

A씨는 7월 31일 오후 1시부터 8월 1일 11시까지 구례군 소재 산장에 투숙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다른 펜션으로 숙소를 옮기고 인근 계곡 평상에서 오후 4시까지 시간을 보냈다.

A씨 일행은 다음날 10시 전북 진안군 마이산으로 이동했다.

인천 연수구는 A씨의 방문 사실을 4일 구례군에 통보했다. 구례군은 세부경로를 파악하여 접촉자 방문지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구례군은 A씨 일행이 직접 음식을 조리해먹고 주로 숙소에 머물렀다는 진술을 토대로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숙박업소 종사자 5명은 접촉자에 준해 검사를 의뢰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일행 12명 중 1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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