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과 고운말 쓰기운동 주부연대, 구국운동 어버이연합 등 18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등록금 인상저지 범국민연대는 26일 서울 종로구 학사모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대학 등록금 인상 저지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범국민연대는 "대학들이 신학기마다 등록금을 일제히 인상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등록금 마련에 힘들어하는 대학생들로 인해 자살과 가족 해산 등 사회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국민연대는 "등록금 인상률이 소비자 물가지수 증가율의 3배에 달해도 대학의 교육환경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며 "기여입학금제의 일부 도입과 고등교육 재정 확충 등을 위해 시민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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