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6월항쟁동지회, 시민 220명과 무료 단체 관람키로

오는 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전대점 7관에서 

전남대 6월 민주항쟁 세대들이 시민․학생들을 초청해 최근 개봉한 영화 <1987>을 단체로 무료 관람한다.

전남대학교 6월민주항쟁동지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전대점 7관에서 초청한 광주시민, 학생 등 220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학생,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관람할 수 있고 선착순 220명이다. 
 


영화 <1987>은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씨(당시 22세)가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끝에 숨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에 의한 사망을 정점으로 6월 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사실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영화 <1987>은 지난해 12월 27일 개봉 이후 30일 현재 관객 138만명을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 6월민주항쟁동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조이권)’는 "6월항쟁 세대와 촛불혁명 세대가 영화를 통해서 상호 공감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학생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주최한 ‘전남대 6월민주항쟁동지회(준)’는 지난 1987년 당시 전남대 재학생들로 학생운동 과정에서 6월 민주항쟁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이 지난해 11월 29일 결성한 모임이다. 

영화 무료관람 문의: 010-9615-1531,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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