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바이 더 씨>16일 개봉... <문라이트> 23일 개봉

<유레루>, <우리 의사 선생님>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 받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신작 <아주 긴 변명>(16일 개봉)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서도 담담한 일상을 보내는 유명한 소설가 사치오가 엄마를 잃은 두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일상의 변화를 맞게 되는 이야기로 “절제됐지만 세련된 연출, 조용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 (The Hollywood Reporter)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극중 인물에 대한 치밀한 감정 묘사와 섬세한 연출로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전문지 키네마 준보의 2016 베스트 10에 5위로 선정되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16일 개봉)는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케이시 에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을 위해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이시 애플렉은 형 벤 애플렉의 존재감을 뛰어넘는 연기로 ‘리 챈들러’ 역을 완벽 소화해 미국 평론가 선정 올해의 남자배우 1위, 제70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아카데미에서도 유력 후보로 그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들의 감성 충만한 연기와 케네스 로너건 감독이 탄생시킨 각본과 연출에 힘입어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감독상,각본상을 비롯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었다. 

<문라이트>(23일 개봉)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139관왕을 차지하며 유색인종에 인색한 할리우드 정서와 편견을 뒤집고 센세이션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감독은 유색 인종에 인색한 오스카의 편견을 깨고 흑인으로는 최초로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등 세 개 부문에 동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고, 조이 맥밀런은 흑인 여성 최초로 편집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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