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암학원(동아여중·여고) 2017기간제교사 채용에 3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임시이사가 파견되어 채용을 공정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보인다.

김선호 낭암학원 이사장.

이번 낭암학원에서 뽑는 기간제교사는 국어 3명, 수학 3명, 체육 3명, 영어 2명 등 모두 19명이다.

과목별 경쟁률을 보면, 3명 모집하는 국어 과목에 72명이 지원하여 2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체육 교과는 3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하여 10: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영어는 22:1, 수학 18:1 등 평균 경쟁률은 16:1이다. 이 경쟁률은 일반 사립학교 지원 현황에 비추어 보면 월등히 높은 경쟁률이다.

낭암학원 김선호 이사장은 “채용 과정에 부정 요소가 개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많은 선생님이 지원서를 냈다”며, “공정하게 채용하면, 좋은 선생님이 뽑히고, 좋은 선생님들이 오게 되면, 저절로 좋은 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낭암학원은 2월 2일, 수업 실연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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