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세보나>팀 뮤직비디오 출품작

광주센터 제작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뮤직비디오 ,
2016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 장려상 수상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광주센터)가 제작지원한 장애인 인식개선 뮤직비디오가 지난 6일 열린 2016광주비엔날레 폐막식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애인들로 구성된 영상동아리팀 ‘세보나’회원들. ‘세보나’는 “세상을 보는 나”의 줄임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시선으로 영상을 만들기 위해 결성한 동아리다.

‘세보나’팀의 비엔날레 참여는 지난 8월에 있었던 2016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 "나도 아티스트: 힐링아트"공모에 뮤직비디오 <세보나와 함께 춤을>이 선정되면서다. 9월부터 11월까지 비엔날레 전시 기간 동안 방문한 시민들에게 장애인이 바라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즐겁고 유쾌한 뮤직비디오로 전달해 힐링아트라는 올해의 시민참여프로그램 전시 목적에 맞는 감동을 전했다는 평가다.

장려상을 수상한 뮤직비디오 <세보나와 함께 춤을>의 제작은 ‘세보나’팀이 광주센터의 2016년 미디어교육 공모사업에 참여하면서다. 뇌성마비와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인 12명이 의기투합,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광주센터의 미디어교육을 통해 <세보나와 함께 춤을>이라는 뮤직비디오를 완성하게 된 것이다.

특히 교육 마지막 날인 7월 22일에는 뮤직비디오 최종 시사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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