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광주시당 “후안무치·국민기만 담화문”
민중연합당 광주시당은 4일 ‘최순실·박근혜게이트’와 관련한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에 대해 “후안무치, 국민기만 담화문으로 답은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중연합당 광주시당은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할 박근혜 대통령이 말로는 사과한다고 했지만 내용은 온통 변명과 책임 전가, 국면전환용 쇼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수사를 받겠다면서도 사상초유 국정농단 사태의 모든 책임을 ‘최순실 개인 일탈’로 규정해 사실상 검찰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본인은 다시 국정회복에 나서겠다는 말은 참으로 황당무계하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라며 “현 사태의 모든 진실을 빠짐없이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대통령이지만 오늘 국민에게 진실을 소상히 밝힐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는 지금 박 대통령이 맡고 있는 일분일초가 가장 위험한 시간”이라며 “지금 즉시 하야하고 조기대선을 치러 국정을 정상화 하는 것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민중연합당 광주시당은 “본인 스스로 하야를 거부한다면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키는 길뿐”이라며 “모든 당력을 집중해 광주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 범시민행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문[전문]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할 박근혜 대통령 말로는 국민들에게 사과 한다고 했지만 그 내용은 온통 변명과 책임전가, 국면전환용 쇼에 불과한 것이었다. 검찰수사를 받겠다면서도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의 모든 책임을 ‘최순실 개인 일탈’이라고 규정 사실상 검찰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더군다나 복마전 같은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 문제를 국가성장동력으로 미화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한다.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본인은 다시 국정회복에 나서겠다는 말은 참으로 황당무개하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5%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IMF 환란 때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우리지역 지지도는 0%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나왔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다. 현 사태의 모든 진실을 빠짐없이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다. 대통령은 오늘 국민에게 진실을 소상히 밝힐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다음 기회는 없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맡고 있는 일분, 일초가 가장 위험한 시간이다. 지금 즉시 하야하고 조기대선을 치러 국정을 정상화 하는 것이 답이다. 본인 스스로 하야를 거부한다면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키는 길뿐이다. 광주시민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11월 5일(토) 오후6시에 진행되는 광주시민시국대회, 11월 6일(일) 12시 백남기농민 금남로 노제, 11월 12일(토)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민중연합당 광주시당은 모든 당력을 집중하여 광주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 범시민행동에 앞장서겠습니다. 2016년 11월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