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5일 참교육실천한마당

광주지역 교사들이 1년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연구결과와 참교육실천사례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광주교육지원센턴에서 ‘2016 참교육실천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6 참교육실천한마당 알림글. ⓒ전교조 광주지부

‘핀다 핀다 꽃이 핀다 참교육의 꽃이 핀다’를 주제로 열리는 참교육실천한마당은 체험마당, 전체마당, 연구마당으로 나눠 열린다.

오전 9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는 체험마당, 11시부터 12시20분까지는 전체마당, 오후 1시30분부터 2시50분까지는 연구마당을 진행한다.

체험마당은 총 9개 분과로 나눠 발도로프 촉감각 교육부터 평화감수성을 살리는 놀이, 학생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카드 활용법 등 교사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얻은 내용을 학급에서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고민해본다.

전체마당은 참가 조합원 전원이 참석해 ‘놀이와 학생자치, 마을교육공동체’를 주제로 한 학교 차원의 참교육실천사례를 공유한다.

광주참교육장학재단에서는 13명의 학생들에게 총 750만원의 참교육장학금도 전달한다.

총 11개 분과로 진행하는 연구마당에서는 교사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생활교육과 학생자치, 통합교육 등을 주제로 초등과 중등 분과로 나눠 고민한다.

점심시간에는 광주지부 위원회와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를 비롯한 지역시민사회단체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를 공유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한다.

자녀와 함께 참교육실천한마당에 참가하는 교사들을 위해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어린이학교를 운영한다.

채란경 수석부지부장은 “법외노조 시기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교육에 대한 연구와 참교육을 실천한 교사들이 현재의 고민과 사례를 나누는 자리”라며 “이들이 만나 서로 현재의 고민을 과 사례를 나누면서 다시 한 번 교사로서 참교육에 대한 열정을 일깨우고,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교육의 방향을 함께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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