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노인문화교류’…광주문화 알려

광주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예술봉사단 50명과 함께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를 방문해 중국 노인교류단과 한․중노인문화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헤이룽장성 교류단 135명이 광주시를 방문해 한중노인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 데 따른 답방 차원으로 마련했다.

1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예술봉사단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를 방문해 중국 노인교류단과 한․중노인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광주시

한국무용, 풍물놀이, 하모니카, 색소폰, 웃음치료 분야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알렸고 중국 측에서는 전통무용 등 6개 분야 64명이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이번 한중노인문화교류행사에는 헤이룽장성여유국장, 헤일룽장성 각 시의 노인여유양로협회장, 헤이룽장성 방송국 등도 참석해 한·중 우호를다졌다.

또 시는 헤이룽장성 여유국을 방문해 2009년부터 200여 차례  3만5000여 명을 유치한 한중노인교류상품을 홍보하고 헤이룽장성 여유양로협회, 세일국제여행사와 한중노인문화교류행사 및 전세기 유치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노인 관광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예술봉사단원 황대일(78) 씨는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한중문화교류 행사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연관람을 위해 방문한 중국 하얼빈 노년협회 정귀화(68) 회장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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