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창조적 글로컬 문화전문인력 양성 산실’

국내 유일의 문화 분야 전문대학원으로 2006년 출범한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이 오는 27일 전남대 용지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주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와 2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제1부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는 오후 2시30분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문화전문인력 양성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 한국지역문학학회 초청장. ⓒ전남대

정책수립과 문화현장, 대학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2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각 대학 문화전문인력 양성의 현주소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미래 과제를 도출한다.

오후 7시 용지관 컨벤션홀 로비에서는 ‘문화전문대학원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2부 기념식이 열린다.

국내외 문화 분야 전문가들과 문화전문대학원의 역대 원장단과 교수진, 400여 명의 대학원 동문들이 참석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진다. 축하공연과 대학원 페스티벌도 함께 펼쳐진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는 문화전문대학원 개원 10주년 행사와 연계해 ‘한국지역문화학회 창립학술대회’가 열린다.

‘지역문화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학술대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천득염(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한국국학진흥원 박원재 수석연구원, 목포대 오장근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 대학원생들의 포스터발표가 진행된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 문화인재를 양성하는 국립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고, 문화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꾸준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문화발전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노 문화전문대학원장은 “문화전문인력 양성의 발전소이자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 지역문화발전을 선도하는 연구프로젝트 수행과 글로벌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문화전문대학원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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