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제작단, 공모전 대거 수상
2015 공모에서 영상과 라디오 분야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광주센터)의 시청자제작단이 지난 6일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2015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비롯해 영상과 라디오 분야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총 5개 부문을 휩쓸어 화제다.

‘2015 시청자미디어대상 공모전’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하고 시청자의 방송참여,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 등 시청자의 권익증진과 미디어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고자 개최됐다.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미디어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이번 공모전에는 작품부문 574편, 공로상 부문 36점 등 총 610점이 접수되는 등 공모전에 대한 전국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제작단의 5개 부문 수상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상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방송통신위원장상인 시청자권익증진 부문 공로상에 광주센터 라디오제작단이 선정되었고, 시청자참여방송 작품상 라디오 우수상(방송통신위원장상)에 이선영, 한나라 씨의 “긴급차량 출동대회”가 선정되었다. 이어 창의도전 작품상 라디오 장려상에는 강신애, 최한별씨의 “버승이 콜센터입니다. 무엇을 들어드릴까요?”가 선정되었다.

 참여방송 작품상 라디오 장려상에는 이경희,정영숙씨의 “선생님, 저 취직했어요!”, 창의도전 작품상 TV 장려상에는 박종익 외 영상제작단 6명이 제작한 “뚱뚱해서 당당하다” 등이 선정되었다. 수상자 모두 광주센터에서 시청자제작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공로상과 작품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한 라디오제작단은 2007년 광주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라디오제작 동아리이다.

가정주부와 시각 장애인이 함께 모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신문 <디딤소리>를 제작하고, 지적장애인 자녀와 부모가 함께 라디오제작물을 만드는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 시청자들이 활동하면서 라디오를 통한 시청자권익 증진에 큰 기여를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년원 학생들의 음성편지 제작과 지상파 라디오와 공동체 라디오를 통한 꾸준한 라디오분야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 활동은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도 시청자들이 미디어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어 방송분야 시청자 참여를 선도하는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2015시청자미디어대상 공모전은 2009년부터 개최해오던 신규 창의작품에 대한 공모전과 더불어, 전국 방송사에‘시청자참여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작품 공모전을 통합한 것으로 시청각‧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작품 공모 신설, 시청자의 권익증진 및 미디어교육 발전 공로부문 신설 등을 통해 시청자를 위한 대표 공모전으로 올해 시청자미디어재단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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