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고을 산들길’ 첫 시민걷기 행사 개최 
29일 오전 10시 무등중학교 출발 

광주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 ‘빛고을 산들길’을 시민들이 함께 걷는 행사가 오는 29일 열린다.

빛고을 산들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과 들, 강변, 마을 등 외곽을 도는 둘레길로, 5개 자치구가 모두 연결돼 있다.

계획에서 설계, 조성까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시민 참여의 길로, 기존 길 위에 길안내 이정표와 노면정리, 휴게 및 편익시설 등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하면서 구간별 지역 특색을 살린 연장거리 81.5㎞를 6개 구간으로 나눠 테마별로 조성됐다.

특히, 광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 사람 사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어 순박한 도심 변두리 사람들의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광주광역시는 ‘빛고을 산들길’ 활성화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도심 외곽 마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첫 시민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무등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무등중학교 → 지원정수장 → 자주등 → 동적골에 이르는 5㎞ 구간을 함께 걷게 된다.

시는 빛고을 산들길을 광주의 향토 미와 문화,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시민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활성화 방안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대비한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갈 계획이다.

< ‘빛고을 산들길’ 조성 현황 >
❍ 구 간 : 북구용산교~잣고개~금당산~황룡강변~백우산~용산교
❍ 연장거리 : 101.7km(도심외곽 둘레길 주노선 81.5km / 부노선 20.2km)
- 부노선 : 20.2km(분적산 구간 5.3km, 어등산 구간 7.2km, 백우산 구간 7.7km)
❍ 사업내용 : 길안내 이정표, 탐방로 정비, 테마별 숲길 조성 등
❍ 사업기간 : 2012. 3. ~ 2014. 12.(3년간) / 20억원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