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기념행사…생명과 안전, 참여 주제
 
2015지구의날 광주위원회는 제45주년 지구의날(4월22일)을 기념해 오는 25일 광주 금남로에서 ‘차없는 거리’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구의날 기념행사는 아파하는 지구,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을 함께 보듬고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토닥토닥, 지구&별’로 주제를 정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명, 안전 참여를 주제로 ‘금남로 차없는 거리’와 ‘세월호 진실규명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시민퍼레이드’로 진행한다.
 
금남로 차없는 거리는 방사능과 핵발전소의 문제를 참여를 통해 체험하는 탈핵마당,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함께 뜨개를 통해 공동작품을 만드는 세월호마당, 생물종 다양성과 건강한 생태도시 광주를 만드는 생명마당, 시민모임·단체·예술인들이 꾸미는 참여마당 등으로 구성한다.
 
또 안전과 생명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옷차림, 피켓 등을 들고 각 마을에서 금남로까지 시민행진을 펼치는 ‘세월호 진실 규명과 생명과 안전을 위한 거리퍼레이드’도 열린다.

거리퍼레이드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시작해 오후 3시에 금남로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1970년부터 매년 4월22일 전 세계에서 지구가 처한 현실을 돌아보고 지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광주는 1990년부터 지역의 환경단체들이 힘을 모아 매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2000년에는 지구의 날 30주년을 맞아 첫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열어 자전거대행진을 비롯한 시민참여의 환경축제로 개최했다.   

2015 지구의 날 기념행사
 
◯ 주제 : 토닥 토닥, 지구&별
◯ 일시 : 2015년 4월 25일(토) 오전 11시~오후 5시
◯ 장소 : 금남로 차없는 거리
◯ 주관 : 2015 지구의 날 광주위원회(주관 : 광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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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프로그램
: 시민이 꾸미는 초록의 무대(10:30~13:00)
: 비빔밥 포퍼먼스(12:00~12:30)
: 청소년 토론대회 -Youth, 환경을 상상하라(13:00~14:30)
: 생명, 안전, 참여를 주제로 하는 부스 운영 (11:00~16:00)
- 광주의 생명-물길, 숲길
- 지구도 나도 쿨하게
- 자전거면허시험장(13:00~15:00)
: 세월호 진실규명과 생명과 안전을 위한 거리 퍼레이드(10:00~15:00)
: 청소년 거리 버스킹 Show(13:00~15:00)
: 2015 지구의 날 기념식 (16:00)
: 생명과 안전을 위한 강강술래(16:20~17:00)- 시민 400여명 동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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