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활용 유기질 퇴비 무료 제공 
26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시민광장에서 1인당 3포씩 배포
 

광주환경공단(이사장 박화강)은 오는 26일 오전11시부터 광주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무상으로 나눠 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서 환경공단은 시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로 먼든 유기질 퇴비 총 1kg용량 4,500포를 나눠준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은 최종부산물 15,000톤 중 95%는 사료원료로 유상판매하여 연간 4억7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나머지 5%로 퇴비 1kg짜리 50,000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 할 계획이다.

공단의 퇴비 무상제공은 음식물쓰레기 부산물 퇴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쓰레기도 자원이다'는 인식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환경생태도시 '푸른 광주'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박화강이사장은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고, 모든 쓰레기(폐기물)를 또 다른 자원으로 만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만든 퇴비는 한국단미사료협회 검사결과, 단백질 20%이상, 지방 10%이상의 유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유해성분은 검출되지 않아 양질의 사료로 인정받았다.

또한, 광주농업기술센터와 화훼단지에서 꽃과 나무, 고추와 상추 같은 텃밭 작물에 직접 시험 사용한 결과, 땅을 살리고 식물의 성장 발육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유기질 퇴비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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