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세계 물의 날' 황룡강 정화활동 실시 
장병 100여 명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 펼쳐
 

23회 째를 맞는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 장병들이 깨끗한 지역하천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공군 1전비는, 지난 17일 부대와 인접한 지역하천인 황룡강 유역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부대 장병 100여 명은 하천 내 쓰레기 수거, 유수 방해물 제거 등 황룡강의 수질개선과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 공군제1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17일 황룡강변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 제공

황룡강은 대한민국 4대 강 중 하나인 영산강의 제1지류로, 총길이 약 50km에 걸쳐 장성과 나주, 광주 광산구를 관통해 흐른다. 장병들은 쓰레기 수거를 위해 황룡강 유역을 거닐고, 직접 물에 뛰어들며 깨끗한 물의 소중함과 황룡강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했다.

황룡강 정화활동을 기획한 1전비 시설대대장 김용준 중령(진)(공사 46기)은, “전세계가 물의 중요성을 함께 기념하는 「세계 물의 날」에 1전비도 동참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1전비는 앞으로도 지역하천의 환경보호와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전비는 영산강 지역 재난관리 협력과 수해피해 방지를 위해 작년 8월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통합물관리센터)와 재난관리 MOU를 체결하였으며, 내달 영산강 인근에서 민‧관 합동 하천 정화활동을 계획하는 등, 지역하천 물관리를 위한 타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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