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과 비슷하거나 1일 정도 빠를 듯
올 봄 광주·전남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하루 정도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 벚꽃은 오는 31일 완도를 시작으로 광주 4월1일, 여수 4월2일, 목포 4월4일경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완도는 4월7일, 광주 4월8일, 여수 4월9일, 목포 4월11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했고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중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으로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1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벚꽃 군락지의 개화가 진행되는 상황은 기상청 홈페이지(날씨→관측 자료→계절관측자료→봄꽃개화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영암 100리 벚꽃 군락지 개화 진행 상황을 제공한다.
박준배 기자
parti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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